샌디스크(지사장 이창은)는 독자 암호화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X300s SSD’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제품은 총소요비용(TCO)를 낮추고 데이터 유실을 방지한다. AES 256비트 FIPS 197 인증을 받은 하드웨어(HW) 암호화 엔진을 사용해 기존 소프트웨어(SW) 암호화 기술을 사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성능 저하 없이도 디스크 전체 암호화가 가능하다. TCG(Trust Computing Group)의 오팔(Opal) 2.0, 마이크로소프트사의 하드웨어 기반 암호화 기술과 호환되며 IEEE1667을 비롯한 업계 표준 암호 규격을 지원한다. 디바이스슬립(DEVSLP) 저전력 모드도 제공한다.

대시보드 SW에 웨이브 시스템의 ESC(EMBASSY Security Center)를 탑재, 사용자·암호 설정을 통해 암호화된 데이터 이용자를 정할 수 있게 했다. 각 드라이브에 추가 비용 없이 로컬 관리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한 것은 이 제품이 처음이다. 지원 용량은 64·128GB·256GB·512GB, 1TB다.
김주연기자 pill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