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이은철)는 지난 7월 4일부터 정기검사에 들어간 월성원전 2호기에 대해 5일 재가동을 승인했다. 정기 검사에서는 시설성능과 운영 분야 등 100개 항목을 검사했다. 재가동 전까지 실시한 검사 결과가 원자로와 관계시설 성능, 운영에 관한 기술기준을 만족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월성 2호기에 설치된 외국 업체 부품은 부품특성 시험, 고장·정비 이력 확인 등 건성평 가를 실시한 결과, 다음 정기검사 때까지 운전이 가능하다고 원안위는 설명했다. 원안위는 월성 2호기의 재가동 이후에도 원자력 안전 법령의 정기검사 절차에 따라 출력상승 시험으로 원전 안전성을 점검할 계획이다.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월성 2호기는 8일 정상출력에 도달할 예정이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