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핀 시대, 주민등록 수집금지로 7일부터 본격시행

출처:/안전행정부마이핀 시대
출처:/안전행정부마이핀 시대

마이핀 시대

마이핀 시대가 열렸다.



6일 안전행정부에 따르면 주민등록번호의 수집과 이용, 제공 등이 원칙적으로 금지되는 내용의 개인정보보호법이 7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주민등록번호 수집금지는 금융실명거래나 근로기준법 등 적법한 근거 없이 주민번호를 주고받으면 3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금융거래, 인사·급여 관리, 취약계층 대상 요금 감면 등 법에 근거가 있을 때만 수집이 가능하다.

적법하게 수집한 주민번호라도 관리 소홀로 유출되면 최고 5억 원의 과징금을 물게 된다. 안행부는 내년 2월까지 6개월간 계도기간을 두기로 했다.

아울러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마이핀 서비스를 위한 시스템 구축과 시범운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7일 본서비스에 돌입한다.

인터넷을 통한 마이핀 발급은 7월 25일부터 전면 실시됐으며 읍·면·동 주민센터 방문 발급은 7일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온라인에서 ‘마이핀’ 발급 시 기존 아이핀 가입자는 마이핀 관리페이지에서, 아이핀 미가입자는 아이핀 발급 시 마이핀 발급을 선택해 발급하면 된다.

마이핀은 인터넷이 아닌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본인 확인 수단이다. 개인식별 정보가 포함되지 않은 13자리 무작위 번호다. 온라인상에서 사용해왔던 아이핀(I-PIN)을 정부와 공인된 기관에서 오프라인까지 확대 제공하는 서비스다.

주민등록번호 수집금지 마이핀 도입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주민등록번호 수집금지 마이핀 도입, 개인 정보가 그나마 덜 유출되겠지?” “주민등록번호 수집금지 마이핀 도입, 근데 개인 정보 이미 다 유출 됐는데” “주민등록번호 수집금지 마이핀 도입, 내일부터 시작이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