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포커스] CJ슈퍼레이스 일본전

8월 2일과 3일, 일본 규슈 오토폴리스 서킷(1주 4.674km)에서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2014 시즌 4라운드가 열렸다.

[모터포커스] CJ슈퍼레이스 일본전

배기량 6200cc, 436마력의 머신들이 경주를 벌이는 대회 최고 종목 슈퍼6000 클래스는 한〃일 드라이버들 간의 대결로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 중국 경기에서 압도적인 실력을 보이며 승리를 거머쥔 이데유지(엑스타 레이싱)와 이를 설욕하려는 조항우(아트라스 BX), 황진우(CJ레이싱)의 도전이 거셌다. 그렇지만 결과는 조항우의 승리. 그는 15바퀴 70.11km를 42분51초647에 달려 폴투피니시(예선과 결선 모두 1위) 승리를 따냈다.

아울러 CJ레이싱, 쉐보레 레이싱, 팀106 등 3강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GT 클래스도 어려운 경기가 계속됐다.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한 이재우(쉐보레 레이싱)의 질주가 이어졌고, 45분13초443으로 선두를 지켜내며 올 시즌 첫 우승을 거뒀다. 그리고 CJ레이싱 최해민이 8초089차이로 2위, 마지막으로 같은 팀 조영승이 3위(45분48초224)로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중국 2번, 일본 1번으로 치러진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해외전이 모두 끝났다.

대회 관계자는 “지난 2013년에 이어 두 번의 원정경기로 해외에서의 한국 모터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다”면서 “슈퍼레이스는 아시아 리딩 모터스포츠로 나아가기 위해 앞으로 해외경기를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경기는 무대를 옮겨 이달 22일부터 24일까지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한〃중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이라는 대규모 축제로 치러진다.

박찬규 RPM9 기자 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