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본준·정도현)는 SK텔레콤 전용 스마트폰 ‘G3 A
’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G3 A는 SK텔레콤 독자 사용자경험(UX)을 처음 적용했고 G3의 디자인·카메라 등을 그대로 사용했다.
카메라 레이저오토포커스, 손떨림방지(OIS) 기능을 적용한 1300만화소 카메라를 장착했고 G3의 주요 UX인 노크코드, 스마트키보드, 스마트알림도 그대로다.
디스플레이 크기를 5.2인치로 줄이고 기존 쿼드HD(QHD) 해상도 대신 고선명(FHD) 해상도 패널을 채택해 G3와 차별화했다. 후면 배터리 커버에 금속 느낌이 나는 메탈릭3D프린팅 기법을 적용해 미끄럼·지문 방지 효과를 강화했다.
SK텔레콤 특화 UX인 ‘T액션’과 ‘안심클리너’를 적용했다. T액션은 스마트폰을 손으로 들고 각종 제스쳐를 하면 전화받기, 셀카찍기, 다음곡 재생, 알람 끄기 등 여섯 가지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전화가 왔을 때 폰을 들고 손목을 앞으로 한번 뒤로 한번 움직이면 전화를 받을 수 있다.
안심클리너는 도난 방지 기능이다. 이 기능을 설정해놓으면 다른 사람이 충전기를 뽑으면 알람이 울린다. 휴대폰을 충전할 때 악성앱, 미사용앱 알림을 자동으로 실행해준다.
박종석 MC사업본부장은 “G3의 강점을 살리고 SK텔레콤의 특화 UX를 처음 상용화한 스마트폰”이라고 말했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