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로 전력을 생산하는 발전소 보급 속도가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산업 육성을 위해 2012년 도입한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RPS) 제도에 대한 2014년도 상반기 성과를 7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2014년 상반기에 설치된 발전소는 2252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 설치된 1945개소를 넘어섰다. 올해 상반기 설치용량은 900㎿로 지난한해 설치용량인 901㎿에 육박했다. 올해 매월 평균 380개소, 150㎿ 규모 신재생에너지 발전소가 신설된 셈이다. 2012년 RPS 도입 이래 들어선 신재생발전소는 총 5363개소에 달했다.
<RPS 연도별 신재생 설비 보급 현황 / ( 2014.6월말 기준, 단위 : MW, 개소, %) * ‘12년 이전에 설치된 RPS대상 기존설비(대수력) 제외>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