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진흥공단은 비씨카드와 공동으로 상권정보시스템의 새로운 부가서비스인 ‘점포 이력·평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서비스 시범 대상은 서울시 16만개 음식점이다.
지난해 ‘정부 3.0’ 우수 사례로 선정된 점포 이력·평가 서비스는 점포 이력정보(음식 및 위생 업종의 인허가 정보), 비씨 카드 신용카드 거래 데이터, 부동산 가격 정보 등 약 7.4억건에 달하는 빅 데이터를 수집·가공해 창업 예정 점포의 과거 개업·폐업 등 이력, 창업시 예상 매출 정보 등 상세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그동안은 예비 창업자가 상권정보시스템에서 입지 및 업종을 선택한 후 개별적으로 정보를 수집해야 했다.
중기청은 이 서비스를 통해 창업자가 경험적 판단이나 점포 소유주의 일방적인 정보에 의존해 평가한 매출 추정, 상권 및 입지 등을 통계적, 과학적으로 접근해 창업 성공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비스는 상권정보시스템(sg.smba.or.kr)을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