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출연연구기관 소속 과학자들이 중학생의 과학 학습, 진로 상담 멘토로 나섰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원장 이병권)은 7일과 8일 이틀 간 서울 화랑로 KIST에서 중학생 90여명을 대상으로 ‘제3회 KIST 사이언스 리더십 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KIST 소속 연구원들이 녹조, 태양전지, 3D프린팅 등을 주제로 강연하고, 학생과 함께 관련 실험을 진행했다. 캠프 참가 학생들의 진로 개척을 돕는 리더십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이보겸 신정여중 학생은 “과학자가 직접 강의하고 함께 실험도 하는 캠프는 처음”이라며 “3D프린팅 기술 체험이 신기해 과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가 생겼다”고 말했다.
이병권 KIST 원장은 “이번 캠프가 다양한 경험이 필요한 중학생에게 과학자의 꿈을 심어주고 리더 자질을 계발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