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구과학관(관장 강신원)에서 열리고 있는 항공우주과학체험관에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들이 발길이 이어졌다. 대구과학관은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항공기를 직접 만지고 체험하며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체험관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에는 모형항공기경진대회, 항공우주과학 특강과 모형항공기 전시회 등이 마련됐다. 특히 9일 열린 모형항공기 경진대회는 과학관에서 제공하는 페이퍼글라이더를 직접 조립해 날리는 방식으로 가족단위 참여자들의 흥미를 끌었다. 항공우주과학체험전에는 그 동안 70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