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볼라 바이러스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해 WHO 세계보건기구가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WHO 에볼라 긴급위원회는 7일부터 열린 대책 회의에서 20여명의 면역, 백신 전문가들과 에볼라 바이러스의 국가 간 전파 가능성과 확산 방지 대책 등을 면밀하게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행 자제를 비롯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도록 마거릿 챈 WHO 사무총장에게 권고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보건당국은 에볼라 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해 공항·항만의 검역을 강화하고, 에볼라 출혈열 환자가 발생한 서아프리카 3국에 방문한 입국자의 감염 여부와 건강 상태를 추적 관찰해 왔다.
그러나 에볼라 바이러스 발생국 중 한 곳인 라이베리아에서 한 달가량 머물다 최근 귀국한 한국인에 대한 추적 관찰이 전혀 이뤄지지 않아 검역에 대한 불신이 높아졌다.
더구나 이 입국자는 귀국 이틀째에 설사 증세로 병원을 찾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