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명동지구에 전국 최초로 원자력발전 기자재 산업단지가 들어선다.
20여개 원전 부품업체들이 출자해 만든 법인 원자력산단개발은 실수요자 직접 개발 방식으로 산단을 조성하기로 하고, 오는 13일 명동지구에서 기공식과 함께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원전 기자재 산단은 1390억 원을 들여 2018년 7월께 완공 예정이다.
원전 기자재 산단은 전체 50만6238㎡의 부지에 산업시설 32만2640㎡와 도로, 녹지 등 공공시설, 근린생활용지, 주택건설용지 부대시설 18만3054㎡로 조성된다.
원자력산단개발은 지난달에 산업단지 시공사로 진흥기업을 선정했다.
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20여개 원전 부품업체들이 입주해 원전 기자재 집적화 단지로 운영된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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