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기술(대표 김영훈)은 부모와 아이가 함께 사용하는 스마트폰 모니터링 서비스 ‘모모랑’을 출품했다.
모모랑은 자녀의 스마트폰을 일방적으로 감시하던 기존 스마트폰 관리 애플리케이션(앱)과 달리 부모가 단계별로 자녀 스스로 사용량을 통제하도록 관리하는 앱이다.
부모와 자녀가 각자 앱을 설치하고 나서 자녀가 부모의 아이디로 로그인하면 자동으로 부모 폰과 연동이 되어 편리한 사용이 가능하다. 1개 아이디당 최대 3명의 자녀와 연동이 가능해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모모랑을 사용해 부모는 모모랑에서 제공하는 통계 데이터를 통해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패턴을 파악해 정해진 사용시간을 설정하는 등 사용시간을 관리할 수 있다. 자녀가 다운로드 받은 앱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유해물로부터 자녀를 보호할 수 있다.
사용시간 설정은 일일 사용시간을 제한할 수도 있다. 정해진 시간까지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없도록 제한할 수도 있다. 월요일에서 일요일까지 시간대 별로 잠금 시간을 설정할 수 있어서 요일별 잠금설정도 가능하다.
차별기능으로 정해진 약속 시간을 모두 사용한 경우에 자녀는 ‘조르기’ 기능을 통해 부모님과 약속한 시간 외에 추가 사용시간을 받을 수 있다. 부모와 자녀간에 스마트폰으로 인해 빚어질 수 있는 갈등을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시간 자녀 위치 찾기 기능을 통해 자녀의 안전을 수시로 확인할 수 있다.
▶OS :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시간 및 앱 사용을 관리할 수 있는 자녀 스마트폰 관리 애플리케이션
▶(070)8707-1403
[김영훈 다우기술 대표]
“스마트폰 사용자 스스로 스마트폰 중독을 예방하는 자기관리앱을 지난해 출시했습니다. 누적 다운로드 35만건 등 인기를 바탕으로 스마트폰 중독방지 앱이 필요하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자기 스스로 관리가 어려운 학생들의 경우 부모님이 직접 자녀의 폰 사용량을 체크하고 제어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모모랑을 개발하게 됐습니다.
다우 기술은 현재 모모랑을 주부고객을 대상으로 홍보와 무료체험 이벤트 등을 진행하고 있다. 김 대표는 “대표 온라인 강의 업체인 메가스터디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통사나 제조사, 휴대폰 판매 대리점과의 전략적 연계를 통해서 많은 사용자들에게 모모랑 서비스를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스마트폰 중독이 세계적 문제라고 인식했다. 실제로 해외에서도 모모랑을 다운받아서 사용하는 고객이 많다. 김 대표는 “모모랑 영문버전을 제공하는데 앞으로 중국, 일본 등 아시아권 국가를 대상으로 점차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말레이시아 현지 앱 에이전시와의 협약을 통해 모모랑 말레이시아 버전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우 기술은 올 연말까지 유료가입자 1000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대표는 “말레이시아 진출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외 유료가입자를 확보해 나간다면 매출을 지속적으로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