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특허정보원 특허정보진흥센터, 대전 시대 연다

국내 최대 규모의 지식재산서비스 전문기관인 한국특허정보원 특허정보진흥센터가 서울에서 대전으로 본사를 이전하고, 11일 현판 제막식 및 기념식을 가졌다.

특허정보진흥센터는 단계적으로 기관을 이전하기 위해 대전 탄방동 계룡건설 사옥 일부를 빌려 본사를 이전했다.

특허정보원 특허정보진흥센터는 11일 대전 계룡건설 사옥에서 본사 이전 기념 행사를 가졌다. (왼쪽 다섯 번째부터 박정렬 특허정보원 특허정보진흥센터 소장, 김영민 특허청장, 권선택 대전시장, 김인식 대전시의회의장, 이상민 국회의원)
특허정보원 특허정보진흥센터는 11일 대전 계룡건설 사옥에서 본사 이전 기념 행사를 가졌다. (왼쪽 다섯 번째부터 박정렬 특허정보원 특허정보진흥센터 소장, 김영민 특허청장, 권선택 대전시장, 김인식 대전시의회의장, 이상민 국회의원)

올해 1차로 특허분야 선행기술조사 사업부문 일부와 경영지원팀, 전략기획실 등 핵심부서 임직원 150여명이 대전으로 내려왔다.

내년 7월까지 250여명의 직원이 추가 이전할 예정이다.

한국특허정보원은 오는 2017년 말까지 대전 엑스포과학공원에 자체 사옥인 ‘한국특허센터’를 건립하고, 서울에 존치할 필요가 있는 일부 부서를 제외한 기관 전체를 대전으로 옮길 계획이다.

특허정보진흥센터의 이전으로 대전은 특허청, 특허법원, 국제지식재산연수원 등 지식재산 관련기관이 밀집한 ‘지식재산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정렬 특허정보진흥센터 소장은 “대전 이전을 계기로 특허청 심사지원 전문기관으로서의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미국특허문헌 재분류사업, 외국 특허청에 대한 특허심사서비스 수출사업 등에 대해서도 역점을 둬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