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인 가구의 생활패턴을 고려한 맞춤형 냉장고 ‘슬림스타일’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제품은 폭과 깊이가 기존 일반 냉장고보다 얕아 좁은 공간에 알맞으며 높이는 키워서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대용량 프리미엄 냉장고에만 적용했던 메탈 디자인으로 차분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완성했으며, 손잡이에는 은은하게 빛나는 파란 조명을 택했다.


2도어 상냉장·하냉동 구조로 냉장실을 위에, 서랍식 냉동실을 아래에 배치해 1인 가구의 식생활 패턴을 고려했다. 국내 최초로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를 적용해 동급 제품 내 최고 에너지 소비효율인 2등급을 획득했으며 소형주택에서도 소음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1인 가구의 특성을 고려한 설계도 반영했다. 자유롭게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도어 가드와 2단으로 접히는 선반으로 다양한 크기의 소스, 음료병, 큰 수박 등을 쉽게 보관할 수 있으며, 설치 환경에 따라 도어가 열리는 방향을 좌·우로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는 가변형 도어도 특징이다. ‘슬림스타일’의 용량은 336ℓ이며 출고가는 89만원이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