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드위즈(대표 김구환)가 글로벌 기업 오토그리드와 전력 수요관리(DR) 솔루션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11일 밝혔다. 오토그리드는 빅데이터 엔진 기반의 스마트그리드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수의 전력회사에 다수 수용가의 전력사용량 등 관리·분석솔루션과 서버를 제공하고 있다.
두 회사는 협력을 통해 급성장 중인 글로벌 DR 분야의 전용 솔루션 개발을 포함해 국내외 시장 공략에도 협력할 방침이다. 이 시스템은 그리드위즈가 공급 중인 전기차 급속 충전기용 통신 모뎀과 연동해 전기차 충전인프라의 전력수요관리 기능을 물론이고 SEP2.0 기반의 스마트 가전기기와 연동 가능하다. 이 때문에 글로벌 DR시장 진출이 가능하다. 김구환 사장은 “양사 협력을 통해 전력수요관리 시스템에 빅데이터 엔진을 추가함으로써 전력사용의 정확한 예측과 분석까지 가능한 한국형 전력수요관리 시스템을 완성할 것”이라며 “전기차와 스마트가전과도 연동된 보다 강력한 솔루션을 완성해 국내외 DR시장 공략에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