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스템반도체기업인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이하 르네사스)는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1% 늘어난 2093억엔(2조1127억원)과 176% 증가한 270억엔(2725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4%와 59% 늘어났다.
르네사스는 자동차 분야와 산업기기 등 범용기기에 사용하는 반도체 수요가 늘어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호조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르네사스는 2분기 자동차용 반도체는 호조를 보이겠지만 범용제품 분야 매출 감소로 매출액은 1분기보다 다소 감소한 2037억엔, 영업이익은 비용 증가로 인해 1분기보다 200억엔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르네사스는 중장기 지속경영을 위해 올해도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가속화하는 한편, 자동차, 산업, 가전, OA/ICT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르네사스는 다음달 2일 도쿄에서 1000여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르네사스 디벨로퍼스 콘퍼런스 2014’를 마련, 다양한 제품 솔루션과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