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대표 권치중)은 스마트폰 이용자가 속기 쉬운 신종 스미싱 문자 정보를 제공하는 푸시(PUSH) 알림서비스를 시작한다. 스미싱 탐지 전용 어플리케이션(앱) ‘안전한 문자’에서 무료 제공한다.
스미싱 사기 수법은 사회적 이슈를 활용하고 믿을 만한 기관을 사칭하는 등 더욱 교묘하게 진화했다. 하지만, 스미싱 관련 최신 정보는 일반 이용자가 쉽게 습득하기 어렵다.
이 서비스는 구글 플레이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안전한 문자’ 앱을 설치하고, 알림 기능을 활성화하면 누구나 받을 수 있다.
안랩은 이용자가 스미싱 문자를 받은 경우, 주변 지인에게 전달해 유사한 스미싱 사기수법으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알림서비스를 원활히 받을 수 있도록 안전한 문자 앱의 최신 버전 업데이트 정보와 관련 공지사항도 함께 제공한다. 스미싱 문자나 악성코드를 다운로드하는 URL 탐지 결과도 수시로 확인할 수 있다.
‘안전한 문자’는 △악성 URL이 포함된 문자 메시지 탐지 △ URL을 통한 웹 브라우징 실행 시 실시간 감지 기능 △알 수 없는 소스(출처) 허용 설정 여부 확인 등 3가지 다차원 보안 기능으로 스미싱 위협을 탐지한다.
정진교 안랩 제품기획실장은 “날로 고도화되고 있는 스미싱으로부터 안전한 모바일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스미싱 관련 예방수칙 및 최신 정보를 습득하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