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홀릭] 도어록도 스마트 시대가 열릴까. 지니 스마트 록(Genie Smart Lock)은 전 세계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문을 여닫을 수 있게 해주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와이파이와 블루투스로 페어링한 스마트폰을 열쇠 대신 키처럼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 블루투스 키를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도 있다. 출입 기록도 남는다.
그 뿐 아니라 지금까지 스마트 잠금 시스템은 평균 1개월 정도 밖에 배터리 수명이 안 됐지만 이 제품은 블루투스 LE를 채택해 12개월에 이르는 배터리 사용시간을 보장한다고 한다. 또 배터리가 방전되거나 스마트폰을 분실할 때를 대비해 일반 아날로그 키도 제공한다. 이런 키 외에도 홈페이지를 통한 해제도 가능하다. 디지털 외에 아날로그 방식을 이용한 관리도 가능하게 한 것이다.
이 제품은 현재 예약 접수를 받고 있다. 가격은 249달러다. 얼마 전 세계적인 호텔 체인 브랜드인 힐튼이 룸 키를 스마트폰으로 대체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라는 발표를 한 바 있다. 도어록 시장에도 스마트폰 등을 이용한 잠금 기술 적용이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상우 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