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는 4월 출시한 ‘디오스 김치톡톡 프리스타일’ 냉장고가 6월 이후 월 1000대 이상 판매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 제품은 1~2인 가구 생활패턴을 반영해 김치 보관 양을 줄여 공간효율을 중시한 점이 특징인 융복합 냉장고로 신혼부부 등에게서 호응을 이끌어냈다.
836ℓ 용량에 상냉장·중서랍·하냉동 구조로, 사용자가 공간별로 냉장·냉동·김치 보관 모드를 고를 수 있다. 냉장고와 김치냉장고를 각각 사용할 때와 비교해 구입·유지비를 아낄 수 있다. 상냉장실 오른쪽 문의 ‘매직스페이스’를 이용하면 자주 꺼내는 식품들을 별도로 보관할 수 있어 문 전체를 여는 횟수와 냉기 손실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
서랍구조의 중칸은 96ℓ 용량으로 보관식품에 따라 5단계로 온도를 바꿀 수 있다. 좌·우 칸에 독립된 덮개를 달아 필요한 칸만 열 수 있는 ‘트윈 밀폐락’을 적용해 냉기 손실을 줄였다. 상·하의 냉장실과 냉동실은 김치 보관용으로도 쓸 수 있다. 신제품 가격은 415만원이며, 이달부터는 스테인리스 재질의 ‘샤이니 다이나믹’ 모델도 출시됐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