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시 박스오피스 1위 최민식 스칼렛 요한슨
스칼렛 요한슨과 최민식의 `루시`(감독 뤽 베송)가 전 세계 박스오피스 1위를 장악한데 이어 흥행수익 1억 달러(한화 약 1029억)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배급사 UPI코리아는 12일 호주 불가리아 네덜란드에서 개봉한 영화 `루시`가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루시`는 북미 개봉에서 9천 7백만 달러(한화 약 1천 억원)를 벌어들인데 이어 월드와이드 1천 5백만 달러(한화 약 165억 원)의 수입을 추가했다.
이는 총 1억 달러의 흥행 수익을 돌파한 것으로 제작비의 2배를 넘은 수치다. 특히 이번주 독일을 시작으로 영국 스페인 일본 한국까지 개봉을 앞두고 있어 흥행수익 2억 달러를 예고하고 있어 기대감이 높아가고 있다.
특히 `루시`의 흥행이 더욱 의미있는 점은 원작이 없는 오리지널 창작물이란 점이다.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트랜스포머4`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패스트`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등 올해 상위권에 랭크된 영화는 히어로물과 블록버스터 시리즈의 속편, 전편으로 순수 창작물인 `루시`의 흥행은 눈길을 끌 만하다.
한편 스칼렛 요한슨, 최민식, 모건 프리먼이 호흡을 맞추고 세계적인 감독 뤽 베송이 메가폰을 잡은 `루시`는 다음 달 4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