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능준 목사·윤영미, 만난지 2주만에 프러포즈…'착한 마음씨에 반해'

황능준 목사·윤영미
황능준 목사·윤영미

황능준 목사·윤영미

황능준 목사와 윤영미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돼 화제다.



12일 방송된 KBS-2TV `여유만만`에서 첫 만남부터 결혼까지 이르게 된 계기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윤영미는 "남편이 만난 지 2주 만에 나한테 프러포즈했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MC 윤영미 아나운서는 황능준 목사에게 "아내 윤영미 매력이 무엇이냐. 어떻게 2주만에 프러포즈를 할 결심을 했느냐"라고 물었다.

황능준 목사은 "열정적인 것도 있지만 마음이 예뻤다"며 "당시 목소리가 예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낭독 봉사를 하고 있었다. 사회사업을 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아내의 착한 모습에 한눈에 반했다"라고 아내와 결혼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윤영미는 "결혼 전에는 돈을 많이 벌어서 사회 사업을 하겠다고 했다. 그런데 잘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사업을 하더니 또 몇 년 동안은 전업주부로 살더라. 그래서 내가 `아르바이트라도 하라`고 했었다. 아무리 잔소리를 해도 돈 한 푼 안 벌어 왔었다"고 밝혔다.

이에 남편 황능준 목사는 "전업주부로 3년을 살았는데 무일푼으로 가사 노동을 하는 것에 대한 설움을 몸소 체험했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