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또렷해질 위성사진 “맨홀 뚜껑도 식별한다”

[테크홀릭] 오는 8월 13일(현지시간) 원격 탐사 위성사진을 제공하는 회사인 디지털글로브(Digital Globe)가 새로운 상용 지구 관측 위성인 월드뷰-3(WorldView-3)을 발사할 예정이다.

더 또렷해질 위성사진 “맨홀 뚜껑도 식별한다”

월드뷰-3은 우주에서 맨홀과 우편상자까지 보여줄 수 있을 만한 위성사진을 제공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구글맵과 빙(Bing)맵 등 지도 서비스가 고품질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제까지 미국은 상업용 위성사진 해상도를 50cm까지로 제한해왔다. 하지만 상무부가 이 제한을 완화하면서 월드뷰-3은 31cm 해상도까지 제공할 수 있게 된 것. 이에 따라 맨홀과 우편상자까지 식별할 수 있는 위성사진을 제공하게 된다.

물론 우려도 있다. 고해상도가 되면서 개인정보 유출 등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디지털글로버 측은 이전에는 50cm 미만 해상도 사진을 얻으려면 항공기를 이용해야 했지만 미 상무부의 제한 완화는 긍정적인 변화라면서 고해상도 위성사진을 시장에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상우 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