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넷마블이 ‘넷마블’로 새 사명을 최종 결정하고 독립 게임법인으로 홀로서기를 시작한다. 지난 2004년 CJ E&M이 넷마블을 인수해 게임사업부문으로 성장한지 10년 만이다.
CJ게임즈는 12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CJ게임즈와 CJ넷마블 합병을 의결했다. CJ넷마블은 CJ E&M에서 독립해 오는 10월 1일 CJ넷마블과 CJ게임즈가 합병해 게임통합법인 ‘넷마블’로 새롭게 출범하는 안을 확정했다. 오는 26일부터 개발지주회사 CJ게임즈 사명은 넷마블로 바뀐다. CJ넷마블과 통합 후 합병법인의 사명으로도 사용할 예정이다.
10년 만에 고유 사명을 찾게 된 넷마블은 2000명 규모이며 개발 인력도 국내 최대 수준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이달 말 서울 구로 신사옥으로 이전한다. 권영식 CJ넷마블 대표는 “게임독립법인 넷마블은 세계 시장 성과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하반기에 10여종 이상의 모바일게임을 세계에 선보일 계획이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