팅크웨어(대표 이흥복 www.thinkwaresys.com)는 국내 최초로 차량용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선보인 위치 기반 서비스 전문기업이다. ‘아이나비’ 시리즈로 국내 내비게이션산업 발전에 앞장서 왔으며 차량용 블랙박스와 전자지도 소프트웨어, 개인보안 서비스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차량 생활에 적용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독자적인 기술과 지식재산권 확보로 초기 차량용 내비게이션 시장을 선점한 팅크웨어는 자체적으로 도입한 ‘팅크웨어 지적재산권 관리시스템(Tips)’을 활용해 1100여건에 이르는 지식재산을 통합 관리하고 있다. 2003년 10월부터 ‘지적재산권 인센티브제도’를 시행해 임직원의 지식재산 창출을 독려해 왔으며 2007년 ‘직무발명 보상규정’을 공식적으로 제정했다.
출원 평가에 의해 등급별 보상을 실시하는 직무발명 보상규정은 사내 연구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정기적으로 갱신하고 있다. 전사적 지식재산 역량 강화를 위해 신규 입사자를 대상으로도 정기적인 지식재산 교육을 시행 중이다.
임직원의 활발한 직무발명으로 구축한 강력한 지식재산 포트폴리오가 해당 분야 선두주자 고수와 고속성장의 밑거름이 됐다는 설명이다. 1997년 설립된 팅크웨어는 2007년 창사 10년 만에 벤처 1000억클럽 가입 및 50대 고속성장 기업에 선정됐다.
팅크웨어의 대표 제품 중 하나인 ‘아이나비 K11’에도 직무발명으로 획득한 다양한 특허가 적용됐다. ‘항공사진 기반의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위한 영상처리 시스템 및 방법’은 운전자로 하여금 실제 지도를 보며 주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셋탑형 내비게이션 ‘아이나비 큐브’와 차량용 블랙박스 ‘아이나비FXD900’, 태블릿PC ‘아이나비 탭 쿼트로’ 등 제품군 다변화에도 임직원의 적극적인 직무발명 활동이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풍부한 지식재산 포트폴리오와 독자적 관리 시스템은 제품 개발 이외에 추가 수익으로도 이어졌다. 지식재산권 일부를 타 업체와 수차례의 실시권 및 매각 계약을 체결해 수십억원 규모의 수익을 창출했다. 아울러 외부로부터 제기되는 특허침해 공격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기반이 됐다.
한태규 팅크웨어 특허팀장은 “신제품을 개발하기 전부터 연구개발 부서와 지속적 기획 회의를 갖고 창출된 아이디어가 특허 포트폴리오 구축으로 이어지도록 관리하고 있다”며 “다양한 지식재산 확보로 회사의 경영 리스크를 감소시키는 것은 물론이고 최근 특허를 통해 회사의 수익 창출에 기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적극적인 지식재산 기반 수익 창출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