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는 식품 계열회사 삼양밀맥스를 흡수합병하고 PET병 및 재활용 사업부문을 분할해 신설 회사를 설립한다고 12일 밝혔다. 삼양밀맥스 합병과 PET병 사업부문 분할은 11월 1일부로 진행된다.
이번 합병을 통해 밀가루 생산 회사 삼양밀맥스와 판매 회사 삼양사 간 분리됐던 생산, 영업, 전략기획 기능이 통합된다. 삼양사는 효율적인 인력배치로 경영 효율성이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삼양사 PET병 및 재활용 사업부문은 물적 분할 방법으로 나눠지며, 신설회사는 삼양사의 100% 자회사가 된다. 삼양사 관계자는 “사업특성에 맞는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한 지배구조 체제를 확립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영위험의 분산을 위해 이번 분할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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