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가 9년째 서비스 중인 온라인게임 ‘테일즈런너’를 스마일게이트홀딩스에 넘긴다. 온라인게임 사업에서 손을 떼고 모바일게임과 SNS 미디어 플랫폼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아프리카TV(대표 서수길)는 온라인게임 ‘테일즈런너’ 사업권 일체를 스마일게이트홀딩스에 30억원에 양도한다고 12일 공시했다. 테일즈런너 지적재산(IP) 기반의 모바일게임 사업 권한도 모두 스마일게이트홀딩스가 갖게 됐다.
핵심 사업인 SNS 미디어 플랫폼을 더 키우고 게임사업은 모바일게임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이번 사업부문 양도를 결정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온라인게임 ‘크로스파이어’를 개발·서비스했다. 올해 서비스 9주년을 맞은 장수게임 테일즈런너를 추가해 새롭게 캐주얼 장르 사용자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아프리카TV 측은 “테일즈런너 사업부문 양도에 따라 관련 인력이 얼마나 스마일게이트로 이동할지 구체적인 규모를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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