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기평, 해외한인과학자 참여 에너지 R&D 과제 평가 실시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융합비즈형 신규과제 선정을 위해 해외 한인 과학자를 위촉해 온라인 서면 평가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미국·유럽 등 선진국의 앞선 기술개발 지식과 경험을 보유한 우수 해외 한인과학자의 평가 참여는 세계적인 에너지기술 패러다임 변화와 융·복합 기술혁신 흐름에 발맞추기 위해 올해부터 시행됐다.

에기평은 앞으로 에너지기술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사업화 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평가에 참여한 한 재미 한인과학자는 “대한민국 기술이 발전하고, 위상이 올라가면 해외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도 자부심이 생긴다”며 “이번 평가를 통해 모국의 에너지기술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다”라고 말했다.

에기평은 해외 한인과학자 온라인 서면평가 의견을 향후 과제 추진 과정에 적극 반영해 에너지기술 R&D의 글로벌 경쟁력과 사업화율을 높이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