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한국(대표 이나도미 카츠히코)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ARKO)와 협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아야프 앙상블 콘서트 시리즈의 열 두 번째 공연이 바수니스트 이지현의 ‘빛과 그림자’라는 주제로 오는 8월 27일 삼성동 올림푸스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아야프 앙상블은 젊은 예술가를 발굴하고 지원하려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추진하는 아야프(ARKO Young Art Frontier) 프로젝트 중 음악분야 선정자들이 자체적으로 결성한 젊음 음악가 그룹이다.
이번 시리즈에서 이지현은 ‘빛과 그림자’를 주제로 정했다. 그림자의 근거인 빛과 빛의 증거물인 그림자를 주제로 연주자의 그림자인 소리를 ‘어둠-빛-그림자-빛과 그림자’의 흐름으로 연주할 예정이다. 다양한 무대에서 자신만의 뚜렷한 색깔을 지닌 연주자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바수니스트 이지현은 다채로운 실내악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타 예술분야(무용, 사진, 미술 등)와 협업도 활발히 펼치고 있는 실력파 뮤지션이다.
갤러리 펜(PEN)에서는 같은 테마 아래 사진작가 구승회의 전시회 ‘Here I am’도 열린다. 8월 19일부터 31일까지 전시되는 구승회의 작품들은 빛을 이야기하기 위해 일상에 드리워진 생명의 그림자를 주인공으로 삼았다.
고화진 올림푸스한국 문화사업팀장은 “올림푸스한국은 클래식의 대중화를 위해 아야프 앙상블과 같은 신진 아티스트를 후원하는 등 다양한 문화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이번 공연은 바순 특유의 진중한 중저음과 담백한 흑백 사진작품으로 깊은 사색에 잠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티켓 가격은 전석 3만3000원이며,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올림푸스홀 웹사이트와 문의전화(02-6255-3270)로 확인할 수 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