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경제산업국 경제산업정책관실 소속 공무원들이 잇따라 승진하면서 축제 분위기다.
각종 통계업무와 정부사업 공모 등으로 야근을 밥먹듯 하고 있는 경제산업정책관실은 승진을 위한 ‘엘리트 코스’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광주시가 지난 12일 발표한 승진 인사 결과 곽현미·박정환 경제산업정책관실 사무관이 서기관으로 승진했다. 또 같은부서에 근무하던 유재정·송숙란 주무관도 사무관으로 한단계 승진하면서 힘이 실렸다. 이기수·조은영 주무관도 기존 7급에서 6급으로 올랐다.
한 부서에서 6명의 승진자가 한꺼번에 나오는 것은 이례적인 상황이다.
광주시는 4, 5급 승진자는 시정발전에 공헌도가 높고 미래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전략적 리더십을 갖춘 간부공무원을 발탁했고, 6급 이하 승진은 업무능력이 우수하고 시정기여도가 높은 승진후보자를 승진 의결했다고 밝혔다.
광주시 관계자는 “승진후보자 다면평가제도를 도입해 업무수행 몰입도, 동료간 소통과 협력, 공공성에 대한 책임감 등 7개 항목을 평가해 승진심사 참고 자료로 활용했다”고 밝혔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