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노믹스]삼성전자, 화상전송 기술에 `주목`

[IP노믹스]삼성전자, 화상전송 기술에 `주목`

삼성전자가 ‘화상전송 및 처리’(Facsimile And Static Presentation Processing) 관련 특허를 크게 늘렸다. 최근 3년(2011~2013년)간 이 분야 특허 매입과 등록이 모두 활발했다. 삼성전자가 전략적으로 집중하는 분야라는 의미다.

전자신문 미래기술연구센터(ETRC)와 특허분석 전문기업인 광개토연구소(대표 강민수)가 공동 발행한 IP노믹스(IPnomics) 보고서 ‘삼성, 무엇을 고민하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화상전송 및 처리 부문에서 총 370여개 특허를 보유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3년 동안 화상전송 및 처리 관련 특허를 230여개 등록했다. 전체 등록 특허의 60%가 넘는 수치다. 특허 매입 역시 전체 11건 가운데 7건을 최근에 매입했다.

화상전송 및 처리는 화상 정보를 네트워크를 통해 전달하는 기술이다. 화상 통신·텔레비전·팩스 등에 주로 활용된다. 이 분야는 캐논, HP 등 기존 프린터 기업들이 강력한 IP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삼성전자는 특허 보유수에서 HP(204개)를 추월했고, 캐논(896개)과의 격차를 줄여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화상전송 관련 특허를 빠르게 늘려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화상전송 관련 특허를 빠르게 늘려가고 있다.

IP노믹스 보고서 ‘삼성, 무엇을 고민하나?’는 △삼성이 당면한 ‘분쟁리스크 Top5’와 △글로벌 경쟁이 치열할 ‘미래 경쟁 리스크 Top5’를 선정해 향후 삼성의 비즈니스 흐름을 집중 조명했다. 이를 위해 △삼성의 IP Activity와 소송 동향 △삼성 제소 NPE의 트렌드 분석 △삼성의 주목 기술 분야 △삼성 IP 포트폴리오 전략 등을 심도 있게 살펴봤다.

※ 삼성전자를 둘러싼 현재 리스크와 미래 리스크에 대한 심층 분석을 담은 IP노믹스 보고서 ‘삼성, 무엇을 고민하나?’는 전자신문 리포트몰(http://report.etnews.com/report_detail.html?id=1135)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IP노믹스]삼성전자, 화상전송 기술에 `주목`

이강욱기자 wo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