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명문대생 48명 UNIST 스파이크 프로그램 수료

“UNIST에서 연구하고, 한국 문화도 배우고 갑니다.”

미국 미시간대와 펜실베니아대, 홍콩과기대, 싱가포르국립대 등 해외 명문대 학생 48명은 지난 6월 23일부터 8주간 UNIST에서 열린 ‘2014 SPIKE’를 수료하고 15일 돌아간다.

UNIST SPIKE에 참가한 해외 학생들이 울산 현대자동차 공장 견학 후 기념촬영했다.
UNIST SPIKE에 참가한 해외 학생들이 울산 현대자동차 공장 견학 후 기념촬영했다.

‘SPIKE(Summer Program of Internship and Korean Experience)’는 해외 유명 대학 학생을 초청해 연구 인턴십과 문화 체험을 제공하는 연수프로그램이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해 UNIST의 우수 연구진과 최첨단 연구시설을 알리는 국제교류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까지 해외 11개 대학에서 81명이 참가했고 이중 몇몇 학생은 UNIST 대학원에 진학했다.

이번 SPIKE에 참가한 외국 학생들은 UNIST 학생과 룸메이트를 이뤄 주중에는 ‘한국어’ ‘세계화와 경제’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등 강의를 받고, 주말에는 불국사 템플스테이, 외고산 옹기마을, 울산고래축제 체험과 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 등을 견학했다.

미시간대 학생으로 참가한 브리안나 라벨레 씨는 “아름다운 캠퍼스와 최첨단 연구시설에 반했다. 신소재공학을 전공하고 있는데 UNIST의 광범위한 신소재 연구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권혁무 UNIST 국제화센터장은 “해외 우수 학생을 우리 대학원에 유치하고자 기획한 프로그램”이라며 “연구 인턴십과 같은 SPIKE만의 강점으로 세계 명문대 학생이면 반드시 참가하고 싶어 하는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울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