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자동차는 아프리카 남부에 위치한 소국 ‘말라위’의 릴롱궤 지역에서 현지 주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중학교 개교 행사를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학교는 기아차가 소외된 사람들의 삶의 질을 높인다는 의미에서 추진하는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 일환으로 건설된 것이다. 지난해 7월 착공해 1년여만에 완성했다.
말라위 릴롱궤는 중학교 진학률이 30%에도 미치지 못하는 대표적인 빈곤지역이다. 기아차는 희망중학교를 빈곤계층 대상 학교 운영, 방과 후 교육 및 지역주민 참여형 프로그램 운영 거점으로 활용한 계획이다.
기아차는 2012년 탄자니아의 나카상궤에 중학교 건립과 차량 지원을 시작으로 말라위에 보건센터, 모잠비크에 중학교를 세워 아프리카 지역 빈곤 퇴치운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