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홀릭]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스타트업인 네이브디(Navdy)가 자동차 대시보드에 설치하는 저렴한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를 개발했다. 오는 2015년 출시 예정으로 현재 예약 주문을 받고 있는 이 제품의 가격은 499달러(51만원대)지만 예약 주문 기간 중에는 299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스마트폰 정보를 5.1인치 투명 디스플레이에 비춰준다. 디스플레이는 OBDII 커넥터에 연결한다. 본체는 가속도계와 전자 나침반, 광센서는 물론 블루투스 4.0과 와이파이도 지원한다. 무선으로 스마트폰과 연결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구글맵 같은 앱을 실행하면 투명 디스플레이에 간단한 형태로 표시해준다.
전화가 오면 음성 제어나 손가락 동작 등을 내장 적외선 카메라가 인식해 제스처로 전화를 받을 수 있다. 또 OBDII 커넥터와 연결하기 때문에 속도와 연비 같은 차량 데이터를 표시하는 것도 가능하다. 제품 활용 장면은 동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원영 IT칼럼니스트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