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관련 단체와 인물을 수록한 ‘기후변화 인명록’이 나온다.
국회기후변화포럼(대표의원 김성곤·진영)은 기후변화와 관련한 조직과 전문가 등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하고자 정보 수집과 작업을 거쳐 오는 21일 기후변화 인명록을 발간한다. 그동안 기후변화와 관련해 활동하는 단체와 전문가가 많아졌지만 체계적인 인적 정보가 구축되지 않아 정책 정보 소통에 한계가 있었다.
인명록에는 단체 116곳(정부 44곳, 기업 31곳, 시민 사회 41곳)과 인물 614명(정부 338명, 기업 127명, 시민사회 149명), 각종 기후변화 관련 정보 등 국회, 정부, 자치, 산업계, 시민사회, 학계 등 다양한 부분의 단체와 전문가와 네트워크 정보가 수록돼 있다.
이날 포럼은 ‘기후변화 대응 및 에너지 전환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활성화 전략’에 관한 정책토론회도 개최한다. 행사에는 김동철 산업통상자원위원장, 진영, 김제남 의원, 이승훈 녹색성장위원장, 문재도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나완배 GS에너지 부회장, 김일중 환경정의 고문, 전의찬 기후변화학회장, 권원태 기후변화정책연구소장, 이회성 IPCC 부의장, 윤형기 한국신재생에너지학회장 등 각계 주요인사와 관계자 100여명이 등이 참여한다.
토론회에서는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정책관이 ‘국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전략과 계획’에 대해, 윤기돈 녹색연합 사무처장이 ‘시민참여형 재생 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에 관해 각각 주제 발표를 한다. 지정 토론은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 전북대, 전국시민발전협동조합연합회, 한국신재생에너지학회 등 관계자의 참여로 진행된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