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코리아(대표 마르코카시스)가 세계 처음 HDR(High Dynamic Range) 신호 획득 기술을 적용한 오디오 프로세서 ‘STA311B’를 선보였다고 14일 밝혔다.
고가의 아날로그디지털컨버터(ADC) 없이도 HDR 신호를 받아 동적 범위 130dB이상의 디지털 신호들을 만들 수 있다. 속삭임부터 제트 엔진 굉음까지 폭넓고 다양한 소리를 또렷하게 들려준다.
8개 채널을 갖추고 있고 채널당 최대 10개의 바이쿼드 필터(biquadratic filters)를 선택 가능하다. 입·출력 믹싱, 입력 주파수 자동 감지, 입·출력 RMS(Root Mean Square) 미터링 등 다양한 기능이 포함됐다. 입·출력 RMS 미터링은 별도 하드웨어(SW) 없이도 전력 피크 값을 유지할 수 있게 해 기기의 안전성을 높여준다. 팝 프리 회로를 내장해 불필요한 소음을 제거했다.
가정용 오디오 시스템에 두루 적용할 수 있다. 앰프 내장형 스피커, 디지털 미디어 플레이어 등이 대표적이다.
김주연기자 pill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