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중소기업제품 공영 홈쇼핑 신설 발표에 중기·벤처 업계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벤처기업협회가 논평을 내고 환영 입장을 밝힌데 이어 이노비즈협회(회장 성명기)도 14일 1만7000여 이노비즈기업과 1만 회원사를 대표해 정부의 유망서비스산업 육성 중심의 투자활성화 대책을 매우 환영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많은 기업들이 뼈를 깎는 기술혁신으로 좋은 상품을 개발해 시장에 내놓고자 하지만 판로개척을 위한 인력과 정보 부족, 기존 유통 시장의 높은 진입장벽으로 많은 애로를 겪고 있다”며 “보다 저렴한 수수료를 가진 공영 홈쇼핑으로 기업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받고, 매출 신장이 일어나 기업이 다시 새로운 기술 개발에 투자하는 선순환이 일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표했다.
성명기 이노비즈협회장은 “새로운 유통채널 신설로 소비자 역시 우수한 혁신제품들을 보다 쉽게 만날 수 있게 돼 기업과 국민이 서로 윈-윈하길 바란다”며 “기업들의 실질적인 판로확보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홈쇼핑 신설과 운영에 기업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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