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 서울평생교육원, 발달장애 성인 위한 직업교육 실시

한신대학교 서울평생교육원(원장 정건화)은 내달 3일부터 발달장애성인을 위한 평생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교육은 발달장애인의 지역 내 자립을 목표로, 직업적응훈련과 쿠킹클래스로 나누어 이뤄진다. 각 과정별로 주 1회 3시간씩 총 16주에 걸쳐 진행된다. 직업적응훈련은 직장인 자세를 위한 기초학습,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등 취업 전 준비, 직장체계 및 직장 내 태도〃대인관계, 기본업무 수행 교육으로 구성된다. 쿠킹클래스는 실습위주의 교육과정으로 요리 기초학습을 비롯해 가정에서 조리할 수 있는 밥류, 국류, 복음류, 간식류를 종류별로 만든다.

수강대상은 의사소통이 가능한 18세 이상의 지적장애나 자폐성장애 발달장애인이면 가능하다. 단 직업적응훈련과정은 1년 이내 취업이 목표인 발달장애인으로 한정한다. 모집인원은 각 과정별로 10인이다. 평생교육원장인 정건화 경제학과 교수는 “평생교육과정은 발달장애의 특성에 맞춰 실생활〃현장중심 교육으로 이뤄질 예정”이라며 “석박사급 이상의 강사진 아래 한신대 재활학과와 특수체육학과,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의 지원으로 이뤄진다”고 전했다.

발달장애인 성인 프로그램은 국립특수교육원 예산지원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수강생 모집기간은 오는 20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한신대 서울평생교육원 홈페이지(dept.hs.ac.kr/hslife)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