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홀릭] 미국 뉴욕 지하철이 스파로 바뀌었다? 지상 온도가 29도라면 지하철 플랫폼은 35도 가량, 거의 사우나 수준까지 올라간다고 한다. 날씨가 더울수록 지하철 플랫폼 내 불쾌지수도 덩달아 올라가는 것이다. 길거리 퍼포먼스 단체인 임프루브 에브리웨어(Improve Everywhere)가 뉴욕 지하철 플랫폼을 즉석 스파로 바꾸는 즉흥 퍼포먼스를 진행해 눈길을 끈다.

일명 서브웨이 스파(Subway Spa)의 메뉴는 사우나와 핫스톤 마사지, 미스트 3가지다. 플랫폼 내 벤치에 앉아서 사우나를 즐기거나 미스트의 경우에는 서있으면 직원이 사방에서 레몬과 라임 등이 들어간 분무기를 뿌려준다. 핫스톤은 누워 있으면 말 그대로 뜨거운 돌을 이용한 찜질을 하는 것이다. 온도와 습도가 올라가는 여름, 자칫 짜증스러울 수 있는 지하철 플랫폼에 색다른 아이디어를 접목한 퍼포먼스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최필식 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