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 내년 입학전형 확정...신입생 30명 늘려 200명 뽑기로

GIST가 모집인원 증원, 기회균형선발 특별전형 증원, 정시모집 수능 관련 지원자격 요건 변경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내년도 신입생 입학전형 확정안을 18일 발표했다.

GIST는 신입생 모집 정원을 30명 늘어난 200명으로 확대해 선발한다. 수시모집에서 175명, 정시모집에서 25명이다.

GIST는 교수 대 학생 비율 1대 10 유지 등 교육 환경 유지를 위해 앞으로 모집 정원을 200명 수준으로 고정할 계획이다.

또 필답고사 형태의 심층면접을 ‘개인면접’으로 변경했으며 인성면접 위주로 시행하되 필요시 개별적으로 수학능력을 검증한다.

수시모집 ‘기회균형선발 특별전형’의 경우 올해 2명을 증원해 12명을 선발한다.

학생들의 지원 기회 확대를 위해 정시모집의 수능 관련 지원자격 요건인 ‘수능 최저학력기준’도 삭제했다.

수능에서 국어 A형·수학 B형, 과학 분야 8과목(물리Ⅰ·Ⅱ, 화학Ⅰ·Ⅱ, 생명과학Ⅰ·Ⅱ, 지구과학Ⅰ·Ⅱ) 중 서로 다른 분야 2과목에 응시해야 한다.

GIST는 다음달 10~17일 수시모집 원서를 접수받고, 서류·면접전형(10월)을 거쳐 11월께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정시모집은 수능(11월 13일) 이후인 12월부터 내년 2월 중순까지 진행된다.

신입생의 경우 ‘기초교육학부’로 입학한 뒤, 1~2학년 때 기초과학·인문·사회 소양교육을 받는다. 3학년에 물리·화학·생물·전기전산·재료공학·기계공학·지구환경공학 등 7개 전공 가운데 하나를 선택한다.

GIST 관계자는 "수시모집 6회 제한에 포함되지 않으며 정시모집 군외 대학으로 수시와 정시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