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2014 을지훈련 일환으로 ‘통신시설 긴급복구 실제훈련’을 19일 오전에 민관 합동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태풍·지진·화재 등 재난 발생 시 통신시설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한 복구를 통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게 목적이다.
과천시 일부 지역 유·무선 통신망 붕괴를 가상해 미래부, KT 주관 통신 3사, 과천소방서, 경찰 등 70여명과 이동형기지국 차량 등 긴급복구 장비가 동원 되었다.
미래부는 재난경보 발생 즉시 통신사에서 상황 파악 후 피해현황을 확인하고 정전상황에서 △자체 예비 발전기를 이용한 전원 공급 △위성통신 시설을 활용한 긴급복구 지휘통신망 구축 △이동통신 서비스용 이동기지국을 이용한 기지국 통신망 복구를 진행했다.
윤종록 미래부 차관은 “실질적인 훈련을 통해 재난 위협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대응능력과 관계기관 협력체계를 획기적으로 향상 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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