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국내 투자자에 `日 오사카거래소 선물·옵션시세` 제공

한국투자증권(사장 유상호)은 오사카거래소(OSE)와 시세 제공계약을 체결해 일본파생상품 투자자에게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오사카거래소는 도쿄증권거래소와 오사카증권거래소가 2013년 1월 통합해 만든 일본거래소그룹(Japan Exchange Group)에서 파생상품 거래를 담당하는 거래소다. 도쿄증권거래소와 오사카증권거래소는 2013년 7월 현물주식시장을 도쿄증권거래소로 통합했으며 지난 3월 24일 파생상품시장을 오사카거래소로 통합했다.

한국투자증권에서 거래 가능한 상품은 니케이(Nikkei)225선물(미니 포함), 토픽스(TOPIX)선물, 10년 JGB선물, Nikkei225옵션이다. 지난해 Nikkei225미니선물은 2억3386만478건, Nikkei225옵션은 5726만9727건, TOPIX선물은 2271만4121건으로 모두 사상 최대거래량을 경신했다.

박태홍 해외투자영업부장은 “거래 수요가 급증하는 일본파생상품시장의 시세를 거래소와 정식 계약으로 제공해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거래 환경을 만들게 됐다”며 “향후 거래 추이를 보면서 Nikkei225 변동성지수선물, 20년 JGB선물, Mini Topix선물 등 상품군을 확대하는 방안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