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기자 참수
미국기자 참수영상을 이라크 반군 IS가 공개했다.
19일(현지시간) 이라크 반군 IS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미국에 보내는 메시지’라는 제목으로 미국인 기자 제임스 라이트 폴리를 참수하는 4분 분량의 영상을 게재했다.
미국기자 참수영상에는 머리를 짧게 깍은 폴리가 주황색 수의복을 입고 손이 뒤로 묶인 채 “자신의 가족들과 형제들에게 미국의 이라크 공습을 중단시켜달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읽는 모습이 담겼다.
이후 옆에 서있던 검은 복면의 남성이 흉기로 폴리의 목을 벤 뒤 “이 처형은 자신들의 전사들에 대한 미국의 공격에 대한 보복”이라고 말했다.
미국기자 참수영상은 이어서 다른 남성을 비추며 그가 미국인 기자 스티븐 소트로프라고 밝혔다. 반군은 “미국 정부의 다음 태도에 그의 처형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며 추가 보복을 암시했다.
미국 백악관측은 이에 대한 즉각적인 언급을 하지 않은 채 동영상의 진위 확인작업에 정보력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네티즌들은 “이라크 반군 IS, 미국기자 참수 어떻게 이런 일이”, “이라크 반군 IS, 미국기자 참수 정말 불쌍하다”, “이라크 반군 IS, 미국기자 참수 다음 희생자가 나오지 않도록 구출작전이라도 벌여야 되는 것 아닌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