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전기, 북미지역에 안정기 호환형 LED 튜브 60만대 공급

금호전기의 북미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시장 공략이 결실을 맺기 시작했다.

금호전기(대표 박명구)는 최근 북미 지역에 총 60만여대의 안정기 호환형 LED 튜브를 공급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금호전기는 미국의 대형 유통 업체와 LED 튜브 30만개 판매 계약을 체결, 올 9월부터 내년 8월까지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또 캐나다 소재 자동차공장 두 곳에도 총 30만여개의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 내년 3월과 8월까지 각각 납품하기로 했다.

이번에 공급하는 안정기 호환형 LED 튜브는 기존 직관 형광램프 등기구에 안정기를 교체할 필요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고 경제적이다. 이 제품은 미국에서 DLC(DesignLightTMConsortium) 인증과 안전규격(ETL) 인증을 모두 취득했다. 또 호환 방식의 회로 기술 등 핵심 기술에 관한 미국 특허도 확보했다.

금호전기 관계자는 “북미 시장에 공급하는 이번 LED 튜브는 현지 시장에서 최상급의 성능과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 북미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