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수스도 스마트워치 “가격 경쟁 시작되나”

[테크홀릭] 올 가을에는 스마트워치 전쟁이 시작될까. 에이수스가 자사의 공식 트위터를 통해 밝힌 바에 따르면 독일 베를린에서 열릴 예정인 가전 전시회인 IFA 2014에서 9월 3일 안드로이드웨어(Android Wear)를 지원하는 스마트워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에이수스도 스마트워치 “가격 경쟁 시작되나”

에이수스표 스마트워치의 가장 큰 장점은 경쟁 제품보다 낮은 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99달러에서 149달러 사이로 판매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 하드웨어 자체는 LG G워치나 삼성전자 기어라이브 등과 큰 차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에이수스도 스마트워치 “가격 경쟁 시작되나”

에이수스 뿐 아니라 모토로라 역시 자사의 스마트워치인 모토360을 9월 4일 발표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 진영의 가장 큰 경쟁자인 애플의 경우에는 아이폰6은 9월 중 발표할 것으로 보이지만 스마트워치인 아이워치(iWatch)는 2015년으로 미뤄질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애플 제품 분석 전문가인 KGI증권 애널리스트 밍치궈(Ming Chi Kuo)는 아이워치 출시가 2015년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 제품보다 난이도가 높은 데다 구성 요소와 시스템 설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연계 등 다방면에서 난항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이런 점을 들어 아이워치가 올해 안에 출시되기는 어렵고 2015년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른다면 하반기 경쟁은 안드로이드끼리의 경쟁이 될 가능성이 높다. 올해 하반기 안드로이드웨어 제품 다수가 선공에 나서고 전망대로 내년에 애플이 아이워치를 내놓게 되면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Something #Incredible is going to happen at #IFA2014, see you there! pic.twitter.com/1Dr2zAo06I

-- ASUS (@ASUS) August 19, 2014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상우 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