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업계 최초 `ARS 인증`…9월 삼성電과 협력해 `지문인식`도

삼성카드(대표 원기찬)는 전자상거래 공인인증서 사용 의무화 폐지에 따라 카드업계 최초로 대체인증 수단인 자동응답시스템(ARS) 인증방식을 23일 개시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모바일에서 30만원 이상 카드 결제 시 공인인증서 대신 ARS 인증을 사용할 수 있다.

절차는 ARS 인증화면 팝업의 인증요청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등록된 휴대전화를 통해 ARS 연결이 진행되며, ARS 전화 안내 멘트 후 팝업 창에 생성된 일회용 인증번호를 휴대폰 상에 입력하면 된다. 인증은 PC와 안드로이드·아이폰 등 모든 스마트폰에서 동일하게 적용된다.

앱카드 가입시 휴대폰 본인 인증과 카드 인증 외에도 신규로 ARS 인증 단계를 추가해 본인 인증 및 보안 안전성을 크게 높였다.

삼성카드는 내달 삼성전자와 협업해 스마트폰 지문인식 기능을 활용한 앱카드 결제 시스템도 신규 도입하고 앱카드 결제 보안성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의 결제 안전성을 높이기 위하여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