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더가 비용 부담을 줄인 복합기 제품군으로 소호와 중소기업 시장을 공략한다.
브라더인터내셔널코리아(지사장 마에다 히로시)는 21일 서울 메리츠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모품 비용 절감에 초점을 맞춘 프린터·복합기 신제품 7종을 선보였다.
신제품 흑백 레이저 프린터 제품군(모델명 HL-L2365DW, MFC-L2700D, MFC-L2700DW)은 A4 용지 2600매를 인쇄할 수 있는 대용량 토너를 기본 제공한다. 다른 유사 제품에 비해 2배 가까이 큰 용량으로, 운영 비용에 민감한 중소기업에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토너 절약 모드를 지원, 초안 수준 문서를 인쇄할 때엔 토너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브라더는 소호 시장을 겨냥한 저비용 제품군을 앞세워 현재 한자리수인 국내 A4 복합기 시장점유율을 내년 1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컬러 레이저 복합기 신제품(모델명 MFC-L8600CDW)도 A4 6000장까지 출력 가능한 대용량 토너를 적용하고 28ppm 고속 인쇄를 지원, 시간과 비용을 절감한다. 기업 고객을 위한 보안 기능과 모바일 프린팅 기능이 적용됐다. 다양한 프린터 앱을 제공, 인쇄 및 편집 편의성을 높였다.
신규 컬러 잉크젯 복합기 3종(모델명 DCP-J100잉크베네핏, DCP-J105잉크베네핏, MFC-J200잉크베네핏)은 프린터 헤드에 스테인레스를 사용, 부식을 막아 교체 주기를 줄였다. 흑백 인쇄 2400매, 컬러 인쇄 1300매까지 가능한 대용량 잉크 카트리지로 장당출력비용을 27원으로 낮췄다. 자주 쓰는 색상 카트리지만 따로 교체 가능하다.
마에다 히로시 지사장은 “이번 신제품은 최소 비용과 노력으로 최대 비즈니스 효과를 거두는 효율성이 핵심”이라며 “고품질 제품과 적극적 서비스로 고객에 최선의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