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화천, 불어난 물에 초등생 남매 빠져… '오빠는 사망·동생은 실종'

대구 동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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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화천에서 초등생 남매가 안타까운 사고를 당했다.



21일 오후 1시 반쯤 대구시 북구 동변동 동화천 부근에서 초등학생 10살 이 모 군과 9살 이 모 양 남매가 물살에 휩쓸렸다.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가 이군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오빠 이 군은 1시간이 지나 구조돼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숨졌다.

경찰은 이군이 먼저 물에 빠진 여동생을 구하기 위해 동화천에 들어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다.

이양은 끝내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남매는 오늘 동네 친구 2명과 징검 다리가 놓여 있는 하천 부근에서 놀다 변을 당했다.

대구 동화천 소식에 네티즌들은 "대구 동화천 물 많이 불었구나", "대구 동화천에 초등학생 빠지다니", "대구 동화천 사고 안타깝네", "대구 동화천 사고로 학생들 중태와 실종이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