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공공기관의 민원 분석을 위해 수요가 늘고 있는 소셜 데이터 분석을 제대로 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최광선 솔트룩스 본부장은 소셜 데이터 분석이 효율적으로 진행되기 위해서는 데이터 분석의 명확한 목적, 전문가의 참여 여부 등 5가지 원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 본부장은 "최근 외부 고객의 목소리가 담겨진 소셜(Social) 데이터 분석을 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면서 "기업들이 많은 기대를 걸고 진행하지만 실제 생각대로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최 본부장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경험한 5가지 원칙 중 첫 번째는 어떤 목적으로 데이터를 분석할 것인지 명확해야 한다는 것. 예를 들어, 질문을 미리 알고 무엇인가를 보는 것과 무엇을 보고 질문을 나중에 듣고 답하는 것을 상상해 봤을 때, 무엇을 할지 미리 알아야 문제도 쉽게 풀 수 있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필요하다는 것. 데이터 현상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전문가가 필요한데, 그 이유는 어설프게 데이터 현상을 해석했다가는 오히려 낭패를 보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세 번째는 사람이 인식하기 쉽도록 데이터를 모아야 한다는 것. 최 본부장은 "사람이 판별하기 어려운 것은 기계에서도 어렵다"면서 "사람이 기계를 가르쳐야 하는 상황에서 사람이 인식하기 어려운 데이터는 기계도 해석 못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네 번째는 동적인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는 것. 다섯 번째는 분석할 데이터가 있는지 미리 점검해야 한다는 것이다. 최 본부장은 이에 대해 "데이터가 있어야 분석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면서 "관찰 할 수 있는 데이터가 있는지, 없는지부터 미리 살펴보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소셜 분석을 위한 절차로 `분석 목적 선정- 분석대상 출처 선정 - 분석 대상범위 선정- 분석대상데이터 선정 -분석 방법의 선정 - 분석 수행 - 분석결과 해석`의 과정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최 본부장은 8월 28일 ‘사례로 보는 빅데이터 열전 2014` 세미나에서 소셜 데이터 분석 방법론과 국내에서 최근 진행한 소셜 데이터 분석의 유형별 사례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소셜 분석의 대표적인 사례와 빅데이터 활용 사례 등이 소개되는 이번 컨퍼런스 정보와 문의는 웹사이트 conference.etnews.com/bigdata 와 conf@etnews.com으로 가능하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