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지진 샌프란시스코 지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지진이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지진이 현지 시각 24일 새벽 3시 20분쯤 아메리칸캐니언에서 북서쪽으로 6km 떨어진 곳에서 일어났다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 지진의 진앙의 깊이는 11km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샌프란시스코 지진은 인근 새너제이와 오클랜드 등 인근 지역 곳곳에서 진동이 감지됐고, 피해 상황도 속속 전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전력•가스업체는 지진 발생 1시간 후 기준으로 2만8천여 가구에 전력 공급이 끊겼다고 밝혔으며, 캘리포니아 북부 지역 고속도로 진출로에서 일부 도로가 무너진 것으로 전해졌다.
외신들은 앞으로 며칠 사이 규모 5.0 정도의 여진이 잇따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부상자가 120여 명으로 집계됐으며, 다행히 우리 교민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캘리포니아에서는 지난 1906년 규모 8.3의 샌프란시스코 지진으로 3천여 명이 목숨을 잃는 등 큰 피해를 입었고, 환태평양 지진대에 속해서 미국에서 지진이 가장 빈번하게 일어나는 지역으로 꼽힌다.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