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와 KOTRA(사장 오영호)는 중국 기업의 대한(對韓)투자 활성화를 위해 26일과 27일 양일간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서비스산업 중국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방한에 이은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중국의 전략적·재무적 투자가 4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 2012년 280여명이 참석한 한·중 수교 20주년 기념 설명회보다 큰 규모로 진행돼 실질적 투자 유치 성과 창출로 양국 간 경제교류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KOTRA는 이번 설명회에서 한국의 투자 환경을 소개하고 한류의 중심을 이루고 있는 문화콘텐츠, 관광레저·부동산, 패션, 식품 유통 등 4개 서비스산업 투자 유망 분야에 대해 집중 조명한다.
한기원 KOTRA 인베스트코리아 대표는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의 개설이 가까워지는 등 양국 간 우호적인 협력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한·중 투자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열렸다”며 “이번 행사에서 선보이는 비즈니스 모델이 실질적으로 중국 자본 투자유치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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